2007년 11월 19일
차라리 이글루스 잠바였다면 맞는 얘길지도 모른다.
학교 잠바
사실 어떤 한 집단의 상징물을 가지고 다닌다는 것은, 자신이 그 집단에 소속되어있음을 드러내고 그걸 과시하기 위해서라는 논점이 저 글 전반에 깔려있다. 뭐, 어찌저찌하다보니 잠바를 사긴 샀는데 자기가 가진 거 중에 그럭저럭 모양새도 무난하더라, 이런 경우는 아예 없거나 일부 정도로 생각하시는 모양이다. 그렇게 가정하자.
그런데, 그건 애초에 고대 잠바 뿐 아니다. 고대 잠바를 찢으려면 일단 서울대 뱃지도 깨야 한다. 디씨에서 한때 만들었던 아햏햏 티셔츠, 이거이거 안된다. 찢자. 무한도전 후드티? 목부분을 꼬매버려라. 자신이 어느 특정 집단에 속해있다는 걸 표현해주는 모든 물건을 폐해야 한다. 왜냐고? 그건 그걸 가진 어떤 사람에게는 우월 의식을 줄 수 있고 그걸 가지지 못한 어떤 사람에게는 상대적 박탈감을 줄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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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학교 잠바라는거, 사기 힘든 물건 아니다. 신입생이 여기저기 끌려다니고 휘둘리다가 얼결에 손에 쥐게 되는게 학교 잠바, 학교 후드티다. 뭐 그거 입고다니는걸로 뭐라그러냐. 차라리 이글루스 잠바가 있었다면, 그래서 그걸 입고다니는 사람이 있었다면, 그걸 욕하는 게 바로 저 글이었다면 걍 수긍했을지도 모른다.
사실 더 정확히 말하고 싶은건 이런거다.
잠바 그거 뭐 어쩌라고 그럼...
p.s.
참. 전 고대생은 아닙니다. 솔직히 고대잠바입은 애들이 단체로 몰려다니는거 흠좀. 상관 없는 얘기지만 이글루스에 "~~마치 그건 파시즘의 도래와도 같다"하는 투로 글쓰는 분 많던데 그런 분들은 고대잠바입고 단체로 돌아다니는 애들은 안까더라구염. 싱기하다능. 머 하여튼 걔들 좀 꼴사납긴 하지만 저렇게 거창하게 깔 정도는 아니라고 봐염. ㅇㅇ
사실 어떤 한 집단의 상징물을 가지고 다닌다는 것은, 자신이 그 집단에 소속되어있음을 드러내고 그걸 과시하기 위해서라는 논점이 저 글 전반에 깔려있다. 뭐, 어찌저찌하다보니 잠바를 사긴 샀는데 자기가 가진 거 중에 그럭저럭 모양새도 무난하더라, 이런 경우는 아예 없거나 일부 정도로 생각하시는 모양이다. 그렇게 가정하자.
그런데, 그건 애초에 고대 잠바 뿐 아니다. 고대 잠바를 찢으려면 일단 서울대 뱃지도 깨야 한다. 디씨에서 한때 만들었던 아햏햏 티셔츠, 이거이거 안된다. 찢자. 무한도전 후드티? 목부분을 꼬매버려라. 자신이 어느 특정 집단에 속해있다는 걸 표현해주는 모든 물건을 폐해야 한다. 왜냐고? 그건 그걸 가진 어떤 사람에게는 우월 의식을 줄 수 있고 그걸 가지지 못한 어떤 사람에게는 상대적 박탈감을 줄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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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학교 잠바라는거, 사기 힘든 물건 아니다. 신입생이 여기저기 끌려다니고 휘둘리다가 얼결에 손에 쥐게 되는게 학교 잠바, 학교 후드티다. 뭐 그거 입고다니는걸로 뭐라그러냐. 차라리 이글루스 잠바가 있었다면, 그래서 그걸 입고다니는 사람이 있었다면, 그걸 욕하는 게 바로 저 글이었다면 걍 수긍했을지도 모른다.
사실 더 정확히 말하고 싶은건 이런거다.
잠바 그거 뭐 어쩌라고 그럼...
p.s.
참. 전 고대생은 아닙니다. 솔직히 고대잠바입은 애들이 단체로 몰려다니는거 흠좀. 상관 없는 얘기지만 이글루스에 "~~마치 그건 파시즘의 도래와도 같다"하는 투로 글쓰는 분 많던데 그런 분들은 고대잠바입고 단체로 돌아다니는 애들은 안까더라구염. 싱기하다능. 머 하여튼 걔들 좀 꼴사납긴 하지만 저렇게 거창하게 깔 정도는 아니라고 봐염. ㅇㅇ
# by | 2007/11/19 13:45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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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본글에도 멘트를 해놨지만 학교 잠바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만이 소위 다구리를 당하는 상황을 지켜보며 작성한 글이고, 본문 내용에 잠바를 입지말라, 찢어버리라는 권유는 단 한줄도 들어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 궁금하신 점이나 논리를 가장해 옳지 않은 얘기를 하고 있다, 잘못됐다 하는 점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
아무래도 고대의 게시판에서 있던 일에 관련된 포스트셨던 모양이군요. 본문에선 그 사실을 눈치채기 힘들었어요.
어느정도 pulse01님께서도 의도하셨다고 생각하지만, 글의 논리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기보다 비약이 너무 심하셨죠. 그 비약을 위해 희생한(또는 고정한) 요소들도 분명히 있고, 그게 사실 쟁점이 될 수도 있는 것들이었으니까요. 찢어버려라, 는 말은 없었지만 그에 준하는 비판은 꾸준히 전개되고 있었는걸요......
아무래도, 고대 게시판 분위기를 모르는 저로서는 그게 강요에 가까워보였습니다. 포스트가 좀 성급했던 모양이네요.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