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24일
박진영 7집 [Back to Stage] 개념없는 리뷰

1.전체적으로 노래는 평작. 역시나 박진영이구나, 하게 된다. 혹자는 베이스 쾅쾅 때려주는 음악일 줄 알았다지만, 비 앨범을 생각하며 이 앨범을 보니 그냥 할 수 있는거 열심히 했구나, 이런 느낌. 적당히 세련되고, 적당히 돈 들인, 적당한 노래들. 좀 느끼한 감이 없는건 아니지만 이 정도는 용납할 만 하다. 소위 월드와이드 필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앨범을 꽤 좋아하지 않을까?
2.물론 박진영 특유의 선정적인 가사도 그대로. 하지만 시대가 시대인지라 별로 선정적으로 들리진 않는다. (엘리베이터가 참 별거 아닌 가사로 당시 중고딩들을 휘저었던 거에 비하면) 가사로 큰 이슈가 되진 않을거라고 본다.(물론 표절 논란은 다른 문제.)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니가 사는 그 집'은 네이버 소개로는
(전략)박진영의 7집 앨범 타이틀 곡 ‘니가 사는 그집’은 박진영이 자신의 컴백을 위해 금고에 4년간 보관했던 귀한 곡이다. ‘니가 사는 그 집’은 날 버리고 떠난 여자가 딸로 보이는 어린아이와 함께 걸어가는 모습을 보고, 놀라서 그녀의 뒤를 따라가지만, 다른 남자와 가정을 꾸려 살고 있는 모습을 먼발치에서 창문 너머로 바라보며 안타까워하고 가슴 아파하는 남자의 노래로 서정적인 가사가 곡의 포인트이다.(하략)라고 하는데, 솔직히 까놓고 보면 그 가사는 그냥 스토커 초기단계 아닌지?
3.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지만,
이 앨범을 들으면서 난 윤도현이 생각났다. 난 윤도현과 박진영에게, 똑같이 부탁하고 싶은 말이 있다.
"랩하지 마세요."
차라리 비가 랩을 훨씬 잘한다. 어찌 보면 참 박진영답달까, 싶은 랩이긴 하지만. 하지 않는게 훨씬 좋았을 거라는건 분명하다.
(물론, 그나마, 윤도현보다는 낫다. 윤도현은 진짜 랩 안했음 좋겠다.)
# by | 2007/11/24 12:29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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