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02일
콘돔 들고다니는 캠페인은 안되냐고!
에이즈 날을 기념한다고? 에이즈 치료제 특허권이나 어떻게 해봐라!
에이즈 감염은 대개 두가지 경로로 이뤄진다.
수혈, 그리고 성행위.
수혈의 경우에는 일반인이 조심해서 예방할 수 있는 게 없다. 기껏해야 수혈 받기 전에 '다시 한번 검사해주세요' 정도 말하는 거겠지. 수혈에 의한 감염은 적십자사나 병원에서 조심해서 예방해야 한다. 그렇다면 일반인이 조심할 수 있는 에이즈 감염 예방법은 뭘까?
씨바 당연히 콘돔 착용이지......
&&
특허 때문에 고액의 로열티를 물지 않는 저가의 국산 에이즈 치료제를 개발해야 한다는 데에는 동의하지만, 실제로 그건 계속 연구 개발되고 있고, 연구 개발이라는게 하루아침에 뚝딱 되는게 아니다. 뚝딱 되는거면 연구 개발에 10년 20년씩 시간을 투자하는 사람들은 그 기간동안 놀고 먹겠나. 아니잖은가. 에이즈 치료제 또한 개발에 시간이 걸린다. 차라리 국가에서 에이즈 치료제 개발에 투자하는 비용을 늘이라고 주장하든가. 에이즈 치료제 개발에 몰두해야 하니까 '콘돔 들고다니는 기념식을 관두라'고 말하는게 말이 되나?
대학생이 성행위시 콘돔 착용율이 20%라고 한다. 놀랍게 적지 않나? 나머지 80%는 20%에 비해 상당히 높은 성병 발병율을 자랑하고 있는 것이다. 콘돔 사용 캠페인은 그저 생색내기일 뿐인가. 에이즈 치료제 개발은 에이즈 감염자를 위한 일이고 콘돔 사용 장려는 에이즈 비감염자를 위한 일이다. 둘은 엄연히 궤가 다르다. 그걸 생색내기라고 부르면 곤란하다.
원 글의 작성자이신 '리장' 님이야 말로 에이즈에 대해 이상한 편견을 가지고 계신건 아닌지, 궁금하다. 아니면, 정부의 일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계시든가.

에이즈 감염은 대개 두가지 경로로 이뤄진다.
수혈, 그리고 성행위.
수혈의 경우에는 일반인이 조심해서 예방할 수 있는 게 없다. 기껏해야 수혈 받기 전에 '다시 한번 검사해주세요' 정도 말하는 거겠지. 수혈에 의한 감염은 적십자사나 병원에서 조심해서 예방해야 한다. 그렇다면 일반인이 조심할 수 있는 에이즈 감염 예방법은 뭘까?
씨바 당연히 콘돔 착용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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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때문에 고액의 로열티를 물지 않는 저가의 국산 에이즈 치료제를 개발해야 한다는 데에는 동의하지만, 실제로 그건 계속 연구 개발되고 있고, 연구 개발이라는게 하루아침에 뚝딱 되는게 아니다. 뚝딱 되는거면 연구 개발에 10년 20년씩 시간을 투자하는 사람들은 그 기간동안 놀고 먹겠나. 아니잖은가. 에이즈 치료제 또한 개발에 시간이 걸린다. 차라리 국가에서 에이즈 치료제 개발에 투자하는 비용을 늘이라고 주장하든가. 에이즈 치료제 개발에 몰두해야 하니까 '콘돔 들고다니는 기념식을 관두라'고 말하는게 말이 되나?
대학생이 성행위시 콘돔 착용율이 20%라고 한다. 놀랍게 적지 않나? 나머지 80%는 20%에 비해 상당히 높은 성병 발병율을 자랑하고 있는 것이다. 콘돔 사용 캠페인은 그저 생색내기일 뿐인가. 에이즈 치료제 개발은 에이즈 감염자를 위한 일이고 콘돔 사용 장려는 에이즈 비감염자를 위한 일이다. 둘은 엄연히 궤가 다르다. 그걸 생색내기라고 부르면 곤란하다.
원 글의 작성자이신 '리장' 님이야 말로 에이즈에 대해 이상한 편견을 가지고 계신건 아닌지, 궁금하다. 아니면, 정부의 일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계시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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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7/12/02 10:50 | 트랙백(1)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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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에이즈의 치료와 예방, 고루한 시선?
아침에 급하게 6분동안 써내려간 제 포스트가 뭔가 오류를 담고 있지 않을까 걱정했었습니다. 혹시나,만에하나,어쩌면,그럴가능성은 없겠지만, 리장님이 말씀하시려던 내용을 제가 오해했을 가능성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리장님은 이오공감에 오른 자신의 포스팅이 "콘돔을 상징화해서 에이즈를 바라보는 고루한 시선, 그리고 그것에 머물고 있는 현실" 에 대해서 지적하신거라고 하시더군요. 다행입니다. 아침에 제대로 읽고 썼었군요. :)콘돔이 뭔......more
지난 29일 HIV/AIDS 감염인 인권문화제가 있었습니다. 세계 에이즈날을 기념하며 감염인을 둘러싼 차별과 편견을 조장하는 이들을 고발하고, 감염인들의 삶과 사랑, 희망을 노래하는 자리였다고 합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XxPO8KUIyKI
에이즈에 대한 인식 얘기가 아닙니다. 고루한 방법이라고 하셨지만, 그리고 에이즈 감염자 인권에 대한 보호가 필요하다는 것도 동감하지만, 그것이 에이즈 감염 예방을 폄하할 수 있는 이유가 되지는 않겠지요. 그건 다른 문제예요. 서로 다른 문제라고요. 모르시겠어요? '서로' '다른' '별개의' '독립된' 이야기라는 겁니다. 어느 한가지가 지켜지지 않는다고 다른 한가지를 폄하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에이즈 감염자 인권이 중요한 만큼, 에이즈 예방 문제도 중요하다는 겁니다. 아시겠어요? 인권이 보장받지 않는다고 예방을 집어치우고 인권을 보장하라는 얘길 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맘에 안드는 단체를 비판하는 건 좋습니다. 하지만 비판할 수 있는 부분과 없는 부분이 있다는 걸 염두에 두시고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없는 부분까지 싸잡아서 욕하면 비판 자체가 의미가 없어지기 쉽지요.
인권문화제 좋습니다. 근데 그 것과 이 포스트과 관련이 있는게 아니지요.
그렇다면 '에이즈의 날'이 '이미 에이즈에 걸린' 사람들의 '치료'를 위하는 날이 되어야 하는가 '아직 에이즈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의 '예방'을 위하는 날이 되어야 하는가의 문제를 생각해 볼 때에 콘돔이라는 예방책보다 에이즈 치료제에 관한 문제에 대해서 집중한 리장님의 의견이 더 설득력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저는 현재 정부의 에이즈 정책에 굉장히 비판적인데, 리장님이 정부의 정책에 편견을 갖고 계신지 아닌지 따져 묻기 전에 현 정부의 에이즈 정책에 대해서 에이즈 감염인들이 어떤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지에 귀 기울여 보셨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아무래도 별 상관 없다고 느끼시는 듯 하지만, 에이즈의 날은 에이즈 예방을 위한 날이지요.
라임/
그러니까, '진지한 고민을 회피하고 있다'는 말이 '콘돔 나눠줄 여력으로 치료제나 만들어'라는 결론을 이끌 수 없다는 말입니다. 둘을 똑같이 정부가 하고 있다고, 둘이 똑같은 맥락의 일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정부에서 '우리는 에이즈의 날에 콘돔 나눠주니 할만큼 했다'고 입장발표를 한 것도 아니지요. 말 그대로 추측만으로 매도하는 건데 '비판적 시선'이라는 말로 포장될 수 있나요?
그래요.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것 좋다 이겁니다. 하지만 거기에 콘돔을 나눠주는 행사가 결부될 필요가 없어요. 현 정부의 에이즈 정책에 대해 에이즈 감염자들이 어떤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냐와 상관 없는 문제입니다. '따져 묻기' 이전에 말이지요.
"콘돔을 상징화해서 에이즈를 바라보는 고루한 시선, 그리고 그것에 머물고 있는 현실에 대해 지적한겁니다."
맙소사.
야. 생각해봐. 실효성이 있다고 하면, 그걸 그만두면 감염자가 늘어난다는 얘기지? 감염자가 늘어나서 감염자 인권을 부르짖는 인원이 더 많아지는 걸 바라는게 아니라면 "콘돔 캠페인을 하느니 감염자 인권에 더 신경써라"라고 말하는게 제대로 말하는 거겠냐? 문제제기야 당연히 할 수 있는거지. 다만 그 문제제기의 방향이 잘못됐다고 내가 몇번이나 얘기하니. 응? 이거에 대해선 아예 모른척하는거 보면 이걸 깔만한 논리는 생각이 안 미치나 보지? 콘돔 캠페인이 에이즈 감염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격리를 조장할 수 있다면 그걸 고치자고 해야지. 그건 캠페인에 추가를 요구해야 할 내용이지 캠페인의 실효성 없음을 주장하며 캠페인을 개발살내자고 할 내용이 아니잖아. 아니 글을 처음부터 읽은걸텐데 왜 이런 말이 나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