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후보님 감사합니다.

부모님, 동생과 식사를 할 때 이야기다.
때가 때인지라 화기애애하던 식사 중 대화는 대선에 관한 이야기로 넘어갔다. 그러자 곧 식탁에는 긴장이 감돌았다. 결국 이 곳에서 다시 부모님과의 차이를 느껴야만 하는가. "경제네 뭐네 하는데 사실은 일 잘 못하잖아요 차라리 저 후보가 낫지 않아요?" "그 사람은 선대 회장이 잘 닦아놓은 길을 걸어왔을 뿐이야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한 입지전적 인물이 차라리 나은거지" "그렇다고 해도 그 사람이 한 일을 무시할 수 없는 것만큼 저지른 일도 무시할 수 없잖아요" 대충 이런 분위기. 물론 부모자식이 없는 싸움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쉬운 분위기도 아니었다. 지리한 논쟁은 게시판에서 하는 것으로 충분한데, 어째서 대선 이야기를 시작했을까. 그런 생각을 하며 밥을 넘기고 있었는데, 갑자기 동생이 물어왔다.
























"아, 그 허경영이라는 사람은 왜 광고 안해? 웃기던데."

분위기 급반전.

"그 사람 아이큐가 430이래" "푸하하하"
"사실 430이 아니라 450인데 안믿어줄까봐 내려서 말했대" "푸하하하"
"대통령되면 국회 해산한대" "푸하하하"
"불효자는 다 죽인다던대" "푸하하하"
"우리나라 영토 바이칼호수까지 넓힌대" "푸하하하하ㅏ하하하하핳ㅎㅎㅎ"

가족의 화목한 식사시간을 지켜주신 허경영 후보님, 매우 감사합니다.

by 개념없음 | 2007/12/11 15:23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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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우기 at 2007/12/12 00:54
오래오래 건강하셔서 앞으로도 서너번 더 출마하셔야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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