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13일
이명박, 이명박 안티, 그리고 초등학교 반장선거.
예전, 제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는 반장을 한명 부반장을 두명 뽑았었어요. 학교에 따라서는 반장을 두명 뽑는 학교도 있었던 것 같지만. 어쨌든, 당시의 초등학생은 그리 조숙하지 못했고 남자와 여자로 편이 갈려 "난 독신주의자로 살거야"는 말을 부끄러하지도 않고 했었죠. (물론, 독신주의자가 꼭 연애를 안하는 건 아니므로 틀린 다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남자와 여자 사이에는 깊은 갭이 있었고, 그 갭을 넘어가는 아이는 남녀를 막론하고 놀림감이 되기 십상이었죠.
그 때의 반장선거는, 어느정도 알력싸움이었습니다. 반장 자리는 하나인데, 성별은 둘이거든요. 후보가 남자 뿐이거나 여자 뿐이면, 혹은 남자 여자 수가 같으면 별로 상관이 없었죠. 그럴 때에는 그저 남학생 표가 남학생 후보에게, 여학생 표가 여학생 후보에게 갈 뿐이었으니까요. 남학생은 여학생 후보 안티, 여학생은 남학생 후보 안티라고 생각하면 되겠군요.
그런데 어느날, 아뿔사! 남학생 후보는 두명인데 여학생 후보는 한명인 상황이 발생해버리고 만 것입니다. 결과는 뻔했지요. 여학생의 표는 여학생 후보 하나에게 몰린 반면, 남학생의 표는 남학생 후보 둘에게 나뉘어져서 남학생이 비교적 수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여학생 후보가 반장이 되었습니다. 반장선거를 싸움으로 생각해서는 안되지만, 그 당시 유치했던 나이의 남학생들의 마음 속에는 패배감이 싹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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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대선 구도는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예전에는 자기가 좋아하는 후보를 찍었던 반면, 이번에는 자기가 싫어하는 후보가 당선되지 않게 찍는다는 사람이 많더군요. 그래서, 자신은 무조건 지지율 2위 후보를 찍겠다고 천명한 유권자들도 꽤 있습니다. 결국 표가 나뉘는걸 막기 위해서 단일화 제안도 나오고, 2위 찍기 제안도 나오고 하는 거겠죠. 사실 지지율 1위라는 것도 결국 조사기관, 그리고 표본에 따라 다른 것이므로 그닥 큰 의미는 없지만 말예요. 비중은 온라인에서의 지지도와 오프라인에서의 지지도가 비슷할거라고 봐요. 그 둘이, 표본 나이층이 확실히 차이나니까요.
어떻게 될지 모르겠군요. 이명박후보가 싫으신 분들은, 후보가 너무 많다는 생각도 하고 계시겠어요. 이명박 후보 좋아하시는 분들은 후보가 많은걸 기뻐하고 계시지 않을까요?
대선이 얼마 안남았습니다.
누구를 찍든, 투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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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7/12/13 15:33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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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께서 미국산 광우병을 가진
쇠고기 수입을 허락하셨다고 합니다.
분하고 황당해서 말도 안 나오군요.
만약 광우병을 가지고 있는 소를 이명박 대통령의
손자나 자식 아니면 자기 자신이 먹었다고 생각해보십시요.
그럼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허락하겠습니까??
자기의 일이 아니라고 마음대로 하는 것입니까??
물론 제가 중학생이고 무조건 비판,비난하는 게 나쁜것도 압니다.
게다가 정치니 경제니 그런 것도 모르고 말입니다.
하지만, 생각을 해 보십시오. 만약 자신이 광우병에 걸린
소를 먹는다면 과연 허락을 할까요??
이명박 대통령님! 다시 한 번 생각하시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
허락을 금하여 주십시오!!
이글을 읽는 분들!! 많이 퍼뜨려 주십시오!!!
저희가 중,고등학생이라고 어리다고 저희의 의견이 묵살되어서는 안됩니다!
저희가 뭘 몰라도 한참 모르는 학생이지만!
그래도 자신의 가족을 생각하고 자신의 가족이 광우병에 걸린 소를
먹는 것을 생각해보십시오!!
전국의 중,고등학생 여러분!! 학생의 힘을 보여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