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밸리를 스윽 훑어보고서.


간만에 밸리를 훑어보고
이 바닥은 뭐 바뀌질 않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당히 말해놓고 내 의견은 그런게 아니었다며 자신이 풀어놓은 떡밥을
불성실하게 수습하는 사람과,
그 떡밥을 성실하게 물어서 아예 내용을 보지 않은거 아닌가 싶은 사람과
이도저도 아닌, 그냥 거기 동조해서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 사람과.

떡밥을 풀어놓는 것은 좋은데

"순간접착제에 대해 제조사에 글을 썼습니다"라고 써둔 다음
글 내용에 "순간접착제가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는 포스트를 제목과 함께 링크하고,
"사실 순간접착제가 사람 몸에 별로 좋지 않다는 얘기를 하려고 했을 뿐입니다."
라고 말하는 것은 좀 그렇지 않나 싶은거죠.
순간접착제가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적어도 별 상관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그렇게 적는다면 그야말로 악질 떡밥이니까요.

&&

그것도 생각나네요. '태안 사태는 조작이다'라는 포스트. 그건 실제로
작성자인 제닉스님께서 태안 사태가 조작이라고 생각하시고, 그렇게 주장하시기에
별로 상관 없는 일입니다. 그 내용과 떡밥(물론 떡밥 생각하며 쓰진 제목은 아닐테지만)
의 방향이 일치하잖아요.

&&

그리고 그 글의 방향과 떡밥이 일치하지 않은 글에 대해, 글의 방향, 글의 떡밥과도 일치하지
않는 리플을 다는 사람들 또한 좀 그렇지 않나 싶어요.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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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개념없음 | 2008/01/08 11:13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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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그란덴 at 2008/01/08 12:50
찌질모드니까 상관없습니다 (...라면서 좀 생각해보는 1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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