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1월 21일
공격과 마녀사냥, 그리고 답답한 마음.
직원사진에 관한 벨리로부터의 공격과 그 해명.
저걸 공격이라고 써놓은 자체부터가 잘못이라고 본다.
별 관심 없으셨던 분들을 위해서 줄거리를 적자면, 저 분께서 처음 음식점 사진을 찍어 올리며 알바생의 모습을 같이 찍은 후 알바생에 관한 코멘트와 함께 포스팅하셨고, 다른 분께서 특정 포스트를 언급하지 않은 채 음식점 리뷰에 알바생 사진이 들어가 있는 것에 관한 지적을 하셨다. 그리고 저 분은 그것을 자신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이셨다. 저 포스트에는 '공격' '마녀사냥' 등의 단어가 들어가 있다.
&&
애초에 그 글은 공격하는 글이 아니다. 저 작성자님의 포스트를 보고, 예전에 쓴 포스트를 다시 올리신 것일 뿐이다.
&&
저 글을 요약해보자.
반응이 늦었던 것에는 이유가 있다. 그리고 저걸 밸리에 올린 것은 나에 대한 공격이다. 비밀글로 리플달아 지적해주지 않으면 인간다운 예의를 지키지 않는거다. 마녀사냥이 될뻔했다.
가 대충 앞부분이고, 가장 중요한 그 '해명'은 뒷부분에 있다. 근데 그 해명이 좀 웃긴다.
내가 저 사람들에게 그때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본 것은 아니지만 사진 찍히는거 알고 있었다. 사진 찍히는게 싫었다면 저들도 날 제지하지 않았겠느냐. 내 디카도 사람 얼굴 확대할 수 있는데 그냥 저렇게 찍힌거 올린거다. 저 봐라. 저 중 한사람은 카메라 의식하고 있잖냐. 내가 눈치가 빨라서 사진 찍히는걸 싫어하는 사람은 알 수 있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찍을 당시에는 아무 말도 안하고 찍었지만 그 사람들은 찍히는걸 싫어하지 않았다. 왜? 1.사진 찍는 자신을 제지하지 않았고, 2.사진 찍히기 싫어하는 사람은 내가 알아볼 수 있는데 그 사람들은 싫어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는 소리다.
......니마 젭라... 젭라...
칭찬이 중요한게 아니다. 직접 양해를 구하지 않고 찍었으면, 올리기 전에 모자이크 처릴 하거나 블랙바를 그리거나 허락을 받으라는 말이 그렇게 '공격적'인가? 올리면서 칭찬을 했다고 다 괜찮은게 아니라는 말이다. 적어도 사람을 찍을 땐 '양해를 구하고 찍고' '양해를 구하고 업로드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묵인했다거나, 내가 알아볼 수 있다 이런거 말고.
그 다음 포스팅 한 이후에 그 가게 다시 가서 물어보고 허락받았다는 사실은 이 이야기랑 '아무 상관 없다'. 어디까지나 사전에 허락받지 않고 촬영, 허락받지 않고 포스팅한게 문제시되는거니까.
&&
내가 길을 가다 누군가의 사진을 찍었다. 그 다음 올렸다. 그 사진에 대해 도촬이니 뭐니 해서 말이 많을 때 내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하자.
"이걸 찍을 때 아무 말도 없었으니 괜찮습니다. 제가 이걸 디씨 이런데 올린 것도 아니잖아요. 내 친구들에게 물어봤을 때도 이런일 있으면 기분 나쁠거 같다는 사람 아무도 없었어요. 그리고 사진 찍히기 싫어하는 사람이면 제가 알죠. 저도 그런 사람이니까요. 그 사람은 그런 사람은 아녔어요. 대화는 안했지만."
이게 말이 되나?
&&
처음엔 이 일에 큰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저정도 글로 '공격'이니 '마녀사냥'이니 하는게 맘에 걸렸다. 게다가 그 '해명'에서의 논리 또한 참 마음이 답답했다.
답답하다. 눈도 많이 오는데.
저걸 공격이라고 써놓은 자체부터가 잘못이라고 본다.
별 관심 없으셨던 분들을 위해서 줄거리를 적자면, 저 분께서 처음 음식점 사진을 찍어 올리며 알바생의 모습을 같이 찍은 후 알바생에 관한 코멘트와 함께 포스팅하셨고, 다른 분께서 특정 포스트를 언급하지 않은 채 음식점 리뷰에 알바생 사진이 들어가 있는 것에 관한 지적을 하셨다. 그리고 저 분은 그것을 자신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이셨다. 저 포스트에는 '공격' '마녀사냥' 등의 단어가 들어가 있다.
&&
&&
반응이 늦었던 것에는 이유가 있다. 그리고 저걸 밸리에 올린 것은 나에 대한 공격이다. 비밀글로 리플달아 지적해주지 않으면 인간다운 예의를 지키지 않는거다. 마녀사냥이 될뻔했다.
가 대충 앞부분이고, 가장 중요한 그 '해명'은 뒷부분에 있다. 근데 그 해명이 좀 웃긴다.
내가 저 사람들에게 그때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본 것은 아니지만 사진 찍히는거 알고 있었다. 사진 찍히는게 싫었다면 저들도 날 제지하지 않았겠느냐. 내 디카도 사람 얼굴 확대할 수 있는데 그냥 저렇게 찍힌거 올린거다. 저 봐라. 저 중 한사람은 카메라 의식하고 있잖냐. 내가 눈치가 빨라서 사진 찍히는걸 싫어하는 사람은 알 수 있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찍을 당시에는 아무 말도 안하고 찍었지만 그 사람들은 찍히는걸 싫어하지 않았다. 왜? 1.사진 찍는 자신을 제지하지 않았고, 2.사진 찍히기 싫어하는 사람은 내가 알아볼 수 있는데 그 사람들은 싫어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는 소리다.
......니마 젭라... 젭라...
칭찬이 중요한게 아니다. 직접 양해를 구하지 않고 찍었으면, 올리기 전에 모자이크 처릴 하거나 블랙바를 그리거나 허락을 받으라는 말이 그렇게 '공격적'인가? 올리면서 칭찬을 했다고 다 괜찮은게 아니라는 말이다. 적어도 사람을 찍을 땐 '양해를 구하고 찍고' '양해를 구하고 업로드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묵인했다거나, 내가 알아볼 수 있다 이런거 말고.
그 다음 포스팅 한 이후에 그 가게 다시 가서 물어보고 허락받았다는 사실은 이 이야기랑 '아무 상관 없다'. 어디까지나 사전에 허락받지 않고 촬영, 허락받지 않고 포스팅한게 문제시되는거니까.
&&
"이걸 찍을 때 아무 말도 없었으니 괜찮습니다. 제가 이걸 디씨 이런데 올린 것도 아니잖아요. 내 친구들에게 물어봤을 때도 이런일 있으면 기분 나쁠거 같다는 사람 아무도 없었어요. 그리고 사진 찍히기 싫어하는 사람이면 제가 알죠. 저도 그런 사람이니까요. 그 사람은 그런 사람은 아녔어요. 대화는 안했지만."
이게 말이 되나?
&&
답답하다. 눈도 많이 오는데.
# by | 2008/01/21 12:39 | 트랙백 | 덧글(1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사실 공격이라던지 하는 글을 지웠습니다. 벨리에서 너무 빨리 읽혀지고있어서 좀 놀랐거든요. 지워서 지금 인용 할 수는 없지만, 같은 시간에 메인에 저의 포스팅이 있었고 그때 직원 사진이 있는 포스팅은 벨리에 한두달 사이 저의 포스팅밖에 없었으며 그로해서 저를 지목한 비난이 그 글의 리플에 쏟아져있는 것을 본 제가 '본의가 아니었다고해도 그건 공격입니다' 라고 말 하는것은 '직접적으로 포스르을 언급하지 않았기때문에' 공격으로 느끼는것이 틀렸다는 말씀이시고 상황에 대해서는 그토록 설명을 했음에도 제가 점원들과 '대화를 하지 않았기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않았다는 말씀입니까? 미움받고있다는 기분밖엔...
보통 그건 '지적'이라고 부르고 그 '지적'의 대상에 이따이카키님이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걸 '공격'이라고 부르긴 힘들죠. 차라리 제 포스트가 '공격'이라는 말을 듣기에는 더 적합하지 싶습니다. 그리고 '상황에 대해 그토록 설명을 하셨어도' '점원들과 대화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묻고, 답하기 말입니다. 눈치를 보고, 추측하고, 단정짓는 것 말고, 물어보고, 답하는거, 말이죠. '인터넷에 능숙할 것이 분명한 20대 남성'이라고 상대를 단정짓고, '사진을 찍는다는 건 이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려고 하는거다'는 사실을 상대가 '당연히 알거라고' 믿는 것은 안되죠. '묻고' '답하기'. 그걸 하지 않았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않았다'는 말을 하는 겁니다.
미워하는게 아닙니다. 전 이따이카키님을 모르고, 미워할만큼 관심있지도 않습니다.
말을 들으세요. 더 정확히 말해볼까요? 사람과 사람의 커뮤니케이션은 타고난 소울메이트 뭐 이런게 아니면 보통의 경우 '대화'로 이뤄집니다. 맞죠? 그런데 그 최소한의 '대화'없이 상대방의 사진을 찍고, 상대가 자신이 사진 찍는 걸 묵인했다는 이유만으로 그 사진을 '대화'없이 인터넷에 업로드하셨지요. 이 것도 맞죠? 눈빛 말고 말입니다.
애초에 이건 상대가 사진을 찍은걸 알고 있었느냐와도 큰 관련이 없어요. 알바생과 눈빛으로 대화하실 수 있습니까? 사진을 찍는다는 것만으로도 '이 사진을 찍어서 음식점 리뷰할 때 같이 올릴겁니다'라는 양해를 구하실 수 있나요? 이런걸 묻는건 이따이카키님과 알바생들 사이에 이뤄진 말 없는 교감을 더럽히는 행위인가요?
이해가 안가십니까? 그리고 이게 욕입니까?
사진을 찍는 것 말고, 물건을 빌리는 걸로 예를 들어 볼까요? 이따이카키님께서 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잠시 필요한 물건이 생겨서 그걸 빌리려고 합니다. 그 친구 눈 앞에서 그 물건을 가방에 넣고 나와서 사용하신 다음에, 그걸 돌려주시면서 "나 이거 좀 빌려 썼어"라고 말했다고 치죠. 친구분께선 그걸 흔쾌히 용인하실 수도 화를 내실 수도 있겠죠. 근데 그게 중요한게 아니란 말입니다. 아시겠어요? 보고 있었건 아니건의 문제가 아니라 '말 없이 양해도 구하지 않고 물건을 빌려간 것'이 문제잖습니까. 이번 경우는 친구도 아니고 손님과 알바생의 관계고 말이죠.
문장을 돌려쓰고 다시쓰지 않아도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알고 있어요. 문장을 돌려쓰고 다시 쓰지 않아도, 이따이카키님께서는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아실 수 있으시겠죠?
제가 이따이카키님을 뭐하러 미워해요.
그럼 제 말도 좀 들어주세요.
최대한 이따이카키님의 입장에서, 이따이카키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얘기해볼테니까요. 봐요.
이따이카키님께선 '대단히 시끄럽게' 음식 사진을 찍고, 음식점 내부를 찍고, 알바생들을 찍으셨습니다. 알바생들도 그걸 알고 있었지요. 그쵸?
그런데 알바생이 알고 있는 것은 이따이카키님께서 '음식 사진과, 음직점 내부 사진과, 자신들 사진'을 찍은 것 뿐입니다. 그걸 어떻게 사용할지, 알바생은 알 수 없었지요. 이것도 맞죠? 추측하면 다 알 수 있다는 말씀은 아니실테니까요. 그게 암묵적인 동의의자 허락이라고 칩시다. 이따이카키님의 말씀대로. 그렇다면 보통 그 허락은 어떤 허락으로 받아들여야 할까요. '그 사진을 인터넷에 업로드하는 것에 대한 허락'은 아니겠지요. '그 사진을 찍는 것에 대한 허락'이 다일겁니다. 아무리 사진 찍는걸 다 알고, 그걸 묵인하고 있었다고 해도요. '그때 그 점원일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전제로 말씀드리는 겁니다. 이따이카키님이 말씀하신 것만을 '사실'로 놓고 말이죠.
그리고, 그 친구가 '싫다'는 말을 안할 때를 상정한 비유 아닙니까. 말 그대로 '점원이 싫다고 말하지 않았을 때' 처럼 말이지요. 그리고 '대화를 하지 않으면' 상대가 무슨 의도를 가지고 있는지 확신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요. '당연한', 그리고 '상식적인' 것이라고요.
듣고있다니까요. 그러니까 그 말이 아니라잖습니까. 사람의 커뮤니케이션이 꼭 대화여야 하는가 아닌가가 아니라 내 말은
''그때 그 점원은 알고있었다는걸 제가 확인했습니다'' 라는 말을 좀 알아들어 달라는 겁니다. 문장을 다시쓰고 돌려써도 못앋아듣고 게시잖습니까.
아니 그럼, 게념없음님은 친구가 눈앞에서 물건을 가져가는데 싫어도 싫다는 말을 못하하십니까? 그런건 암묵적 동의라고 합니다. 비유가 틀렸군요.
개념없음님은, 누군가 자신의 물건을 가져가는것을 보고 저것이 도둑질인지 빌리는 것인지를 알아볼 수 없으십니까? 대화를 하지않았기때문에?
그리고 제가 우스겟소리로 미움받고있다고 썼다고 자꾸 신경쓰시는 모양인데 우스겟소리였습니다. 그리고 리플에 대한 예기가 아니고 이 글 자체가 전 욕을 먹은거죠.
위에 오타났네요. 동의의자라지 이건 무슨 의자야? 혹시 리플 읽을때 참고하시고...
보세요. 지금 저와 이따이카키님의 의견 대립은 간단합니다.
저는 '동의 없이 사진 찍어서 동의 없이 인터넷에 올리는 것은 잘못이다'라고 했고, 이따이카키님께선 '직접 대화를 한건 아니지만 정황상 그들은 사진 찍히는 것도 인터넷에 올라가는 것도 사진 찍힐 당시 알고 있었다'라고 말씀하시죠. (인터넷에 올라가는 걸 사진 찍힐 당시 알고 있었다는 것에 대해선 의문이지만 "이거 찍어서 인터넷에 올리자"는 식의 대화를 알바생에게 들릴 정도로 지인과 대화 나누셨다면 그 당시 알고 있었을 수도 있겠죠. 그 이후 인터넷에 '올라온 것을' 알고 있다고 하는거면 애당초 리플의 방향 자체가 틀리신 겁니다)
그런데, 이 첨예한 대립의 첨단은 서로 어긋나있습니다. 전 원칙에 대해 말하고, 이따이카키님께선 상황에 대해 말씀하시기 때문이지요. '상대의 동의 없이' 사진을 찍고 그것을 인터넷에 올리는 것은 잘못입니다. '상대가 그 사실을 안다고 해도' 동의를 받지 않았다면, 그것을 암묵적인 동의로 해석할 수 없다는 것이 제가 주장하는 겁니다. 그래서 상대가 '사진 찍는다는 사실을 아는게 문제와 별 상관 없다'고 말하는 거죠. 그런데 이따이카키님께선 '그들도 다 알고 있었고 문제제기 안했는데 왜 그러냐'며, 결과와 상황을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하지만 끝이 좋게 풀렸다고, 옳지 않은 일이 옳은 일로 변할 수는 없습니다. '그럴리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대화가 없었다'는 것은 이따이카키님의 말씀입니다. 전 그 말을 베이스로 모든 얘기를 했습니다.
이따이카키님께선 그들이 사전에 사진 찍히는 것, 그리고 인터넷에 올라가는 것을 알고 있다고 해서 '암묵적인 동의를 얻었다'고 생각하시지만, 그것은 '동의'가 아니라는 말을 하고 있는 겁니다.
아무튼 의사소통에 대한 관점 차이와, 블로깅의 공적/사적 속성에 대한 의식 차이가 재미있습니다. (당사자들에겐 유쾌한 기억은 아니었겠지만)
(한 층위 내려와서)그리고 모든 암묵적인 동의가 동의라고 얘기할 수는 없지만, 모든 암묵적인 동의는 동의가 아니다라고 얘기할 수도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 또, 사후확인 결과 이미 행해진 결정을 지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면, 그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았을 수도(사실 그렇지 않았을 가능성은 극히 작았더라도) 있었기 때문에 말이지요. 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일상적 결정은 그런 가능성은 제외하고 일어나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