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2월 29일
운동권이 욕을 먹는다.
요즘 노점상 관련해서 이글루스가 신나게 들썩이고 있다. 이번엔 끼어들지 않고 즐겁고 편한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는데, 이게 참 재미있다.
운동권이 욕을 먹고 있다.
생각해보자. 왜 운동권이 욕을 먹을까. 이 땅에는 물론 아직 서민의 비율이 높다. 이글루스는 물론이고, 전반적인 인터넷 인구 비율에서는 서민이 좀 줄어들지 몰라도 절대 적은 수가 아니다. 하지만 서민의 편을 자처하는 민노당, 그리고 서민의 편을 자처하는 운동권들은 서민에게서부터 철저하게 외면받고있다. 꾸준히 욕을 먹으면서도 글을 올리는 누군가도 있고, 꾸준히 병맛나게 글을 싸대는 누군가도 있다. 거 참. 재미있지 않나? 왜 운동권이 욕을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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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굉장히 고루하다. 대체 어느 시대에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 사람들이 이명박을 욕하는 것과 똑같은 심정으로 운동권을 욕한다는 것을 그들은 알고 있을까? 이명박이 자기 건설하던 시절 생각하며 대운하 밀어붙이듯, 운동권은 자기들 득세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구호를 만들고 소위 '운동'을 한다. 그렇게 해대니까 구닥다리 취급받는거지. 똑같은 스타일이라도 70년대 노래를 그대로 갖고 오는 것과 지금 스타일로 리믹스해서 가져오는 것과는 차이가 있잖은가. 왜 그걸 모르지? 시대 흐름에 발 좀 맞추고, 08년에 통할 방법으로 08년을 사는 사람들을 설득하면 무슨 정체성의 위기라도 오나?
그들이 그런 태도를 보이는 것이 가져오는 가장 큰 문제점은, 그들 자신 외에는 아무도 그들이 현실인식한다고 인정해주지 않는다는 것에 있다. 현실을 모르고, 세상을 모르고, 그럴싸한 이상주의와 이론으로 뭉쳐서 빨간띠 두르고 가두행진만 하면 다인데다가, 여기에다 화염병 던지고 저기에다 죽창 찌르고 그러다가 쳐맞으면 "권력층의 개새끼들에 의한 일방적이고 잔인한 린치가 XXX동지에게 행해졌다"며 여기저기 징징거리는데 누가 좋아해? 아우. 그냥 생각만 해도 내가 다 쪽팔리네.
이번 노점상 문제에서 봐볼까? 그들의 논리와 사고는 결국 인정에 기반을 두고 있다. 좋은 거고, 필요할 때도 있지만 그건 정당성을 획득했을 때에나 가능한 일이다. 그들이 옹호하는 서민과, 그들이 옹호함으로써 옹호받지 못하는 서민이 생겨버리는데 운동권이 정당성을 획득할 수 있을까? 하하. 쓸데없는 소리다.
그들은 언제나처럼, 지금도, 지지받을 수 있는 길을 버리고 고난의 가시밭길로 들어가고 있다. 그것도 자기들 선택으로, 자기들 발걸음으로. 그 다음 가시밭 한가운데서 피가 질질 나는 발바닥을 부여잡고 현 젊은이들은 타인의 고통을 생각치 않는 이기적인 인간이라고, 혹은 이 세상은 썩었고 우리는 깨어있는데 니들은 아직도 멍청하게 졸고만 있다고, 그런 식으로 고래고래 소리지르면 징징거리겠지. 보고있으면? 그저 아주, 굉장히, 엄청나게, 멍청해보일 뿐이다.
누가 그들을 욕하는가. 그들이 위한다고 자처하는 서민이다.
누가 그들을 욕하게 했는가. 그들 자신이다.
그러니 당연하게도 멍청해보일 수밖에.
운동권이 욕을 먹고 있다.
생각해보자. 왜 운동권이 욕을 먹을까. 이 땅에는 물론 아직 서민의 비율이 높다. 이글루스는 물론이고, 전반적인 인터넷 인구 비율에서는 서민이 좀 줄어들지 몰라도 절대 적은 수가 아니다. 하지만 서민의 편을 자처하는 민노당, 그리고 서민의 편을 자처하는 운동권들은 서민에게서부터 철저하게 외면받고있다. 꾸준히 욕을 먹으면서도 글을 올리는 누군가도 있고, 꾸준히 병맛나게 글을 싸대는 누군가도 있다. 거 참. 재미있지 않나? 왜 운동권이 욕을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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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그런 태도를 보이는 것이 가져오는 가장 큰 문제점은, 그들 자신 외에는 아무도 그들이 현실인식한다고 인정해주지 않는다는 것에 있다. 현실을 모르고, 세상을 모르고, 그럴싸한 이상주의와 이론으로 뭉쳐서 빨간띠 두르고 가두행진만 하면 다인데다가, 여기에다 화염병 던지고 저기에다 죽창 찌르고 그러다가 쳐맞으면 "권력층의 개새끼들에 의한 일방적이고 잔인한 린치가 XXX동지에게 행해졌다"며 여기저기 징징거리는데 누가 좋아해? 아우. 그냥 생각만 해도 내가 다 쪽팔리네.
이번 노점상 문제에서 봐볼까? 그들의 논리와 사고는 결국 인정에 기반을 두고 있다. 좋은 거고, 필요할 때도 있지만 그건 정당성을 획득했을 때에나 가능한 일이다. 그들이 옹호하는 서민과, 그들이 옹호함으로써 옹호받지 못하는 서민이 생겨버리는데 운동권이 정당성을 획득할 수 있을까? 하하. 쓸데없는 소리다.
그들은 언제나처럼, 지금도, 지지받을 수 있는 길을 버리고 고난의 가시밭길로 들어가고 있다. 그것도 자기들 선택으로, 자기들 발걸음으로. 그 다음 가시밭 한가운데서 피가 질질 나는 발바닥을 부여잡고 현 젊은이들은 타인의 고통을 생각치 않는 이기적인 인간이라고, 혹은 이 세상은 썩었고 우리는 깨어있는데 니들은 아직도 멍청하게 졸고만 있다고, 그런 식으로 고래고래 소리지르면 징징거리겠지. 보고있으면? 그저 아주, 굉장히, 엄청나게, 멍청해보일 뿐이다.
누가 그들을 욕하는가. 그들이 위한다고 자처하는 서민이다.
누가 그들을 욕하게 했는가. 그들 자신이다.
그러니 당연하게도 멍청해보일 수밖에.
# by | 2008/02/29 15:59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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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