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6월 12일
몇몇 반응에 대한, 그리고 어떤 오해에 대한 해명 (약간 추가)
공감해주신 분들도 계시고, 저도 곰곰히 생각할만한 의견을 써주신 분도 계시고, 제목이랑 리플만 보셨나 싶은 분들도 계십니다. 어쨌든 읽고 의견을 표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면서, 곰곰히 생각하고 있는 거에 대한거 말고, 몇몇 당황스러운 의견에 대해 답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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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꼴페미들은 남자를 존중하지 않는다.
그럼 꼴페미 상대로 존중하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혹시 저 꼴페미로 보이나여
2.모든 남자가 그런건 아니다.
압니다. 모든 남자에게 한 말도 아닙니다.
3.저런건 극히 일부의 정신병자 얘기다.
정신에 문제가 있는지는 생각해 볼 문제겠지만, 극히 일부는 아닙니다.
전 이글루스의 블로거들이 바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극히 일부였다면, 이슈가 되진 않았겠죠. 이슈가 된 것 자체가 씁쓸한 일입니다만......
물론, 남자는 다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런 얘길 하는게 아닙니다. 많다는 것도 아녜요.
하지만 그런 사람도 있습니다. 멀쩡하게 사회생활 하며 잘 사는 사람 중에도.
4.'주변 남자들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 충격적으로 들릴 수도 있는 고백 하나 하겠습니다
저 남자입니다.
남자는 저런글 쓰면 안되나여......
저 포스트가 이슈가 된 것도 씁쓸한데, '당연히 여자가 쓴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서 더 씁쓸하네요.
(......사실은 웃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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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추가해봅니다. 제가 '모티베이션'이 있다고 했죠, 저 포스팅에는.
그 '모티베이션'이 된 포스트에서 본 글이, 그런 글이었습니다.
그런 시선으로 보는걸 기분 나빠하는 사람들에게
"팔게 아니면 광고하지 마세요" 라고 했던 글. (그리고 리플들)
그런 글이 패션 밸리에 올라온 걸 보고,
그거에 관해서 쓴 글이었습니다.
성폭행과의 연관은 물론 과격합니다만, 과격할 뿐 연관이 없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본의 아니게, 공격 당하는 기분이 드셨던, 모티베이션과는 상관없는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 by | 2007/06/12 22:12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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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남자입니다'를 보고 뿜어버렸습니다.(으하하하하;)
이전에 이글루에서 문제가 되었던 사태 당시, '동인녀라고 매도했는데 알고보니 남자'였던 경우와 비슷하네요.
이게 바로 얼굴이 보이지 않는 온라인의 묘미일까요.
고백을 보고 눈가가 일그러졌습니다.(웃었다는 겁니다.)
근데 남자였어요? ㅎㅎㅎ
저도 님이 꼴페미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엄미히 말해 꼴페미란 여성주의쪽으로 시각이 치우쳐 다른 경우들을 고려하지 않는 것을 뜻하지요.
중요한건 균형잡힌 시각이며 균형잡힌 시각을 갖추려면 명확하게 보는 능력과 치우치지 않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사실 명확하게 보기만 해도 90%는 되요. ^-^;)
역시나 균형잡힌 시각이 중요한 거겠죠.
'누구나 현실을 볼 수 있는 건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보고 싶어하는 것밖에 보지 못한다.'
-카이사르
랄까나요.
아무래도 무슨 현상에대해서 '의견'을 내면 그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에겐
상당히 극단적으로 보이지않을까...
여기 주인장님을 여자분이라고 오인하시는 분들이나
전의 글을 썼다하여 꼴페미로 몰아버리시거나
어찌보면 요즘 넷세상에서 일상적으로 볼 수 있는 현상같은거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