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되면 지하철 기본요금 1300원 감사*^^*

서울 지하철요금 2년마다 200원 인상 추진

이 간지나는 새끼들...... 니들이 짱이다. 카드 한번 찍을 때마다 천삼백원씩 나가면, 농담 아니라 가능한 사람은 전부 차타고 다니겠군. 한 2020년 쯤 되면 택시 기본요금이랑 지하철 기본요금이 똑같아지겠는데? 아이켄이 우주로 가는게 아버지를 찾으러 가는게 아닐지도 모르겠다.
결국 공사에서 손해를 메꾸는 방법이라는게 이런거지. 이럴거면 그렇게들 격렬하게 지하철 노선의 민영화를 주장할게 없지 않아? 자기혁신이고 뭐고, 할만큼 했다고 말하면 나도 더 뭐라 할 게 없겠지만 말이지. 1인당 수송원가 얘기를 해서 마치 '사람이 타면 탈수록 손해니까 가격을 더 올릴 수밖에 없다'고 얘기하는게 가증스러운데...... 수송원가를 줄이는게 먼저겠지. 그렇지 않더라도, 수송원가라는게 그런게 아니잖아? 차라리 몇명이 더 타야 하는지를 얘기하든가.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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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얘긴 했지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그게 아니고...
기사를 보면 이런 분석을 내놓는다. 이게 다 무임권 때문이다. 이 말은 '무임권을 없애자'는 말은 아니다.(노인 표 다 잃을걸 각오하지 않는 한 이런 얘기 하는 작자는 없을거다.) '우리네 어르신들'덕에 적자가 심화되니까 '젊은 우리들'이 '어르신들'을 모신다는 생각으로 인상을 받아들이자는 얘기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정말 적자가 무임권 때문인가? 그들은 그저 머릿수를 채운 것에 지나지 않는다. 실제 필요에 의해 지하철에 타는 사람만 생각해야 한다. 무임권이 불러오는 적자가 요금인상요인이라고 한다면, 무임권이 없다면 그만큼의 인원이 지하철을 그대로 이용할 거라고 생각하는 거고, 그건 음악이나 영화를 다운받아보는 사람이 그걸 못하게 되면 돈주고 사볼것이라는 말이 된다. 그게 되냐? 기껏해야 온라인게임으로 빠지겠지.
야겜 한 번 안해본 애들이 사랑을... 아니, 지하철에서 죽쳐본 적 없는 것들이 고령자의 지하철 이용이 어떤건지 알겠냐?
새벽 다섯시 첫차타고 나와서 줄창 돌아다니는거다. 시간 때우려고. 실제 어딘가 목적지가 있어서 타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지? 식사 때 되면 무료급식 주는 공원쪽으로 몰리겠지만 말야.

물론 무임승차 제도는 좀 제한해야 한다고 본다. 지금처럼 무작정 타게 하는 것보다, 일종의 횟수로 사용하게 하면 좋겠지... 크게 대단한 대안은 없지만, 그리고 제한한다고 해서 수익이 극적으로 늘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지하철 자체는 쾌적해질거라고 생각한다. 쾌적? 그래. 나는 분명 쾌적이라고 말했다. 내가 지하철 타고 다니며 봤던 소란의 절반은 노인분들이었다. (나머지 절반은 구걸을 빙자한 갈취하는 사람들. 이 새끼들은 전부 잡아 쳐넣으면 좋겠다. 돈 안준다고 앉아있는 여자 뺨을 때리고 머리카락을 쥐어잡는 새끼들에게는 사회적 관용이고 뭐고 보여줄 필요 없다.) 아마 앉을 자리도 많겠고, 좀 더 한산해지기도 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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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저것 다 제쳐두고서도, 가장 맘에 안드는, 사람 발끈하게 하는, 웃으면서 "도시철도공사가 많이 힘든가보구나" 하던 사람 입에서도 욕이 나오게 하는 말은 바로 이거다.

"운영적자와 경영여건 등을 감안하면 매년 요금 인상이 필요하지만 지난 4월에 2년7개월 만에 요금이 100원 인상된 점을 고려해 2년 마다 200원씩 인상하는 것이 적정한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니까, 말하자면, 원래 더 올려야 하는데 절반만 올리는거니까 돈이나 내셔요 시민새끼들아 이런 얘기다. 마치 생색이라도 내시는 것처럼 말이지. 아주 고마운 새끼들이다.



버스타고 다녀야겠다.

by 개념없음 | 2007/08/23 09:33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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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고아라 at 2007/08/23 10:18
지하철 요금 오르면 버스 요금도 오르죠. 걸어다니는 수밖에 없습니다.
Commented by 예쁜엉덩이 at 2007/08/23 10:19
이게다 명바기가 만들어놓은 거죠. ....미친 지하철 공사직원들 공짜로 타고 다니는 거막고 공자표 뽑아 쓰는 아줌마들 막든가....아 미치겠구만 살기 힘들어서...
Commented by aLmin at 2007/08/23 16:23
아아... 서울 갈 때마다 접이식 알루미늄제 자전거를 들고 가야겠군요. 원... ㅡㅡ^
(밸리타고 왔습니다.)
Commented by 올비 at 2007/08/23 16:33
저도 저 기사 보고 차를 사야하나하고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자오 at 2007/08/23 18:42
.....구석방폐인인 저에겐 더더욱 밖에 나가질 말라는 신의 계시로 들립니다. 큰일이로군요.
Commented by 블루 at 2007/08/26 03:58
"무임권 자율교부"라면서 개나소나 무임권 가져가게 해놓고
무임권탓하면 좀 그렇죠 'ㅅ'a

표를 잘 못뽑아서 정산을 해야되는데 직원을 만날 수가 없어서
그냥 나가는 경우도 허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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