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31일
난 칸노빠지만 트랙백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칸노빠인 내가 트랙백 하지 않을 수 없다. 일단 해명.
그러니까 요약하자면
1.몇몇 곡은 비슷하지 않다
2.한 곡은 표절 의혹곡의 원곡으로 추정되는 곡의 뮤지션도 알고있다(는 것으로 추정된다)
3.니들이 음악을 안들어봐서 그렇지, 이건 장르의 유사성일 뿐 표절이 아니다
4.멜로디나 분위기가 비슷하긴 하지만 자기 색이 들어가면 표절이 아니다
5.작곡을 천곡(추정)이나 했는데 그 중 열곡 정도는 남의 곡하고 비슷할 수도 있다
6.칸노요코는 보편적인 표현을 받아들여 갈고닦아 더 새롭고 완성도 높게 만드는 능력때문에 좋아할 수밖에 없다
&&
칸노요코가 표절을 했네 안했네를 떠나서 참 서글픈 논리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그녀가 표절을 했다, 혹은 아니다, 이런걸 말하려고 하는건 아니고. 한 포스트 안에서 참 여러가지 주장을 섞어놔서, 그야말로 생각나는대로 마구잡이로 포스팅을 한 듯한 분위기가 난다. (물론 마구잡이로 포스팅을 했다는 얘긴 아니다. 나름대로 생각이 있으셔서 저 글 작성자분께서는 저런 여러개의 이야기를 쓰셨겠지.)
그렇다면 내가 파이프오르간과 비트박스를 조합해 rain과 비스무리한 곡을 만들어도 비트박스에 자기 색이 들어갔으니 표절이 아니다. 브라스 빵빵하게 넣어서 메인 멜로디를 TANK!와 유사하게 넣는다고 해도 그건 장르적 유사성이 되겠다. 일러스트레이터는 그림을 백장 그리면 한두장정도는 남의 그림 배껴도 되겠다.
이게 되게 재밌는데, 예전에 음계 한계설을 주장하던 모 작곡가가 비슷한 맥락의 소릴 했었다. 음계와 그 조합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표절 곡이 나올 수밖에 없다 이제 진정한 창작은 없다 뭐 이런거...... 좀 웃었다. 생각나서.
&&
진짜 표절 여부야 해당 뮤지션의, 그리고 칸노 요코의 반응이 나온 후에 따져도 충분할 것이다. 꽤 난리가 났는데, 원곡 추정 뮤지션들의 코멘트가 있지 않을까? 아니, 뭐, 없음 말고......
오늘은 카우보이 비밥 OST나 들어야겠다.

그러니까 요약하자면
1.몇몇 곡은 비슷하지 않다
2.한 곡은 표절 의혹곡의 원곡으로 추정되는 곡의 뮤지션도 알고있다(는 것으로 추정된다)
3.니들이 음악을 안들어봐서 그렇지, 이건 장르의 유사성일 뿐 표절이 아니다
4.멜로디나 분위기가 비슷하긴 하지만 자기 색이 들어가면 표절이 아니다
5.작곡을 천곡(추정)이나 했는데 그 중 열곡 정도는 남의 곡하고 비슷할 수도 있다
6.칸노요코는 보편적인 표현을 받아들여 갈고닦아 더 새롭고 완성도 높게 만드는 능력때문에 좋아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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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노요코가 표절을 했네 안했네를 떠나서 참 서글픈 논리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그녀가 표절을 했다, 혹은 아니다, 이런걸 말하려고 하는건 아니고. 한 포스트 안에서 참 여러가지 주장을 섞어놔서, 그야말로 생각나는대로 마구잡이로 포스팅을 한 듯한 분위기가 난다. (물론 마구잡이로 포스팅을 했다는 얘긴 아니다. 나름대로 생각이 있으셔서 저 글 작성자분께서는 저런 여러개의 이야기를 쓰셨겠지.)
그렇다면 내가 파이프오르간과 비트박스를 조합해 rain과 비스무리한 곡을 만들어도 비트박스에 자기 색이 들어갔으니 표절이 아니다. 브라스 빵빵하게 넣어서 메인 멜로디를 TANK!와 유사하게 넣는다고 해도 그건 장르적 유사성이 되겠다. 일러스트레이터는 그림을 백장 그리면 한두장정도는 남의 그림 배껴도 되겠다.
이게 되게 재밌는데, 예전에 음계 한계설을 주장하던 모 작곡가가 비슷한 맥락의 소릴 했었다. 음계와 그 조합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표절 곡이 나올 수밖에 없다 이제 진정한 창작은 없다 뭐 이런거...... 좀 웃었다. 생각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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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표절 여부야 해당 뮤지션의, 그리고 칸노 요코의 반응이 나온 후에 따져도 충분할 것이다. 꽤 난리가 났는데, 원곡 추정 뮤지션들의 코멘트가 있지 않을까? 아니, 뭐, 없음 말고......
오늘은 카우보이 비밥 OST나 들어야겠다.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 칸노 요코 표절 의혹이라? by 카지스토
- 아니라고 말해줘 ;ㅁ; by 영시
- 칸노요코 by 바람사슴
- 칸노 요코 표절 시비... by kihoon98
- 어어, 이건 아니야!!! by 마리노프
# by | 2007/10/31 09:15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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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러스트레이터는 그림을 백장 그리면 한두장정도는 남의 그림 배껴도 되겠다"<-요부분...칸노 요코빠는 아니고, 그녀의 팬으로써 이런 표절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것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지만 저런식의 옹호론은 좀-_-...저도의 칸노까인가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솔직히 트랙백하신 글의 주장은 참 말같지도 않은 글이라….
말씀하신대로 주장이 뒤섞인것은 물론이거니와 그 주장자체도 말도 안되죠. 편곡을 주로 하는 사람이었으면 작곡가가 아니라 편곡가라고 하던가, 거기다 다작했으니까 20곡은 괜찮다는 논린데 이건 뭐…. 그리고 동영상에 나온 곡들이 단순히 '닮았다' 수준에서 끝난다면 이정도로 의혹이 커지지도 않았겠지 싶고요.
이런 의혹이 나왔으면 문제삼는게 당연한거고 개념님 말씀대로 직접적인 입장표명도 없는 상태에서는 옹호도 비판도 아닌 의혹을 의혹으로 다루어야하는데… 정말 윗분 말씀대로 저도의 칸노까가 아닌가 싶군요-_-;
(주로 개념없음 님이 제시하신 1-5의 논지요약은 표절인지 아닌지의 유무에 맞춰져 있는듯 한데 제글의 그게 중요한건 아니구요)
제 글은,
'아니 나의 칸노가 이런 사람인가 졸라 실망이야!!' 라는 분들께
'아 그런점은 사실이 아니지만 님의 칸노는 대충 그런 사람 맞습니다'라는 의도로 적은 글이구요.
뭐 글 보면 의도가 딱 보이는데 저의 문장이 명확하지 않았는지 님이 잘못 보셨는지 아무튼 그래서 일단 거기에 대한 코멘트 남기구요.
칸노빠는 맞지만 무조건적으로 옹호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 편곡가라고 들먹인것은 편곡이 아니라 작곡을 한것은 확실히 맞지만 그녀의 작곡과정이 부품조립같은 편곡의 뉘앙스가 조금 있기 때문에 편곡을 잘하는 작곡가다 얘기했던거고.
일러스트레이터는 100장 그리면 한두장 베껴도되겠다-> 이건 너무 심각하게 극단적으로 논지를 뻥튀기하셔서 비꼬신듯 싶군요. 대다수의 대중이 생각하는 창작이라는것이 순전히 한사람의 머리가 아니라 인류가 쌓아올려놓은 예술의 바탕에서 나온다는 뭐 그런걸 얘기하고 싶었는데.
그럼 즐거우시길.
음. 그러면 역시 '농심에선 스낵과 라면을 합쳐서 100개정도의 제품이 있는데 그 중 하나정도는 치명적인 유해물질이 있을 수도 있다' 정도가 나을까요?
극단적으로 논지를 뻥튀기 했다니요. 대다수의 대중이 생각하는 창작이라는 것이 순전히 한 사람의 머리가 아니라 인류가 쌓아올려놓은 예술의 바탕에서 나오기 때문에 음악에서 음계와 편곡이 동시에 비슷할 수 있다면 그림에서도 구도와 작법이 비슷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올 수 있잖습니까.
글 자체가 여러가지 얘기가 뒤섞여있고, 그 와중에 어떤건 표절이 아니고, 어떤건 비슷할 수도 있고, 어떤건 칸노요코가 당신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엄청 창조적인 사람은 아니다, 이렇게 말하고 있는걸요. 쓰신 글을 무시하지는 마시고요. 저도 그걸 무시하고 있는 건 아니지요. 그 중 절반 쯤을 할애하신 논리에 대한 트랙백인걸요.
그럼 즐거우세요.
그리고 예술계열의 표절의 고의성 판단은 어떻게 될거라고 생각하세요?
고의적 살인은 계획 살인을 의미하는 거죠. 그 여부를, 예컨데 음악에서는 어떻게 판단할까요. "그 음악 들어본 적 없습니다. 우연히 같은 거예요." 이러면 '아 고의성 없는 표절이구나' 이렇게 받아들이나요?
백곡 중 한곡 정도 비슷할 수도 있다, 는 식으로 용납해서 넘어가면 그런 식으로 넘어가고자 하는 것들이 점점 많아지겠지요. 차라리 '그런 식으로 실수할 수도 있다.' 는 정도의 견해라면 사람들이 그렇게 반응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아쥬나이님은 그 뒤에 '홀로 생겨나는 작품은 없고 기존에 있는 것들을 자기 색으로 창조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논지를 전개하셨지요. 하지만 그 논지는 앞서의 견해를 무색케합니다. 기존에 있는 표현을 자기색으로 창조한다는 것과 기존에 있는 표현과 우연히 비슷한 녀석이 나올 수도 있다는 말은 방향이 다르니까요.
가령 '일러스트레이터는 100장 그리면 한두장 베껴도되겠다' 부분.
물론 의도야 말씀하신대로겠지만, 유수의 네티즌들이 이를 개념없음님처럼 받아들일지, 아쥬나이님 본인처럼 받아들일지 생각해보시면, 답이 금새 나오는군요.
그런 상황에서 '이해를 잘못 하신 것 같네요'라는 말은, 솔직히 에러입니다. 누가봐도 '이건 A네'싶은 글을 두고 '이건 B네'라 말한 경우라면 그렇게 치부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아무리 뜯어봐도 이건 그런 경우가 아니로군요.